기상청 초단기 강수 예보 AI 모델이 2014년부터 약 7년간의 기상 레이더 영상과 지상 관측 자료를 학습했다 한다. 이를 기반으로 Open AI의 Chat 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사용하는 '트랜스포머 기술'을 활용해기상 예보를 제공하겠다는 발표를 국립기상과학원에서 했다.
초단기 강수 예보 AI 모델은 6시간 후까지 10분 단위로 기상 예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25년 여름쯤에 공개되는 초기 모델은 2시간 이후까지의 예보만 제공할 예정이라 한다. 계획대로면 내년 장마철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나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에서 비구름 대가 2시간 후에 어느 지역을 지날지 알 수 있게 된다.
초단기 강수 예보 AI 모델은 정확도 80~90%라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AI 모델로 올해 5~9월 강수 패턴을 예측한 결과 정확도가 굉장히 높았다"라고 인터뷰했는데, '굉장히'의 수치가 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흔히 80~90%가 아니라 100%여야지!!! 하고 말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수치만 해도 유의미하다고 본다. AI 덕분에 구라청이라는 말도 천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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