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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3

2025년 수능 국어영역에 나온 AI 지문, 풀어보시지요. 어제 회사 후배가 점심시간 이후에 메신저로 사진들을 보내왔다. 아무 생각 없이 열어보고 나서 동공지진이 오는 기분을 느꼈다. "..이게 뭐야?" 라는 질문에 후배는 웃고 있었다, 본인은 1개 틀렸는데 풀어보라면서. 업무 시간이라서 (사실은 4개 다 못맞추면 놀릴것 같아서!? ㅎㅎ) 시도하지 않았지만, 지금 다시 보니 수험생들이 은근히 혼란스러웠을 것 같다. 굳이 AI 사전 지식이 없어도 풀 수는 있으나, 노이즈가 너무 많이 반복돼 아차하면 맥락이 꼬일 수 있을 듯 하다.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YTN)한번씩들 같이 수험생의 마음을 다시 느껴보십사 올려본다. 2024. 11. 15.
CES 2025: 혁신의 무대, 미래를 여는 기술의 향연 다니던 기업 중에 매해 CES에 참여해 기술력/아이디어를 뽐내던 곳이 있었다. 때로는 정말 혁신적인 출품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지만. 다만 그 유명한 CES에서 가끔씩 수상까지 해오는 모습을 볼 때는 조금 뿌듯(?!)한 애사심 같은 느낌도 있었다. 왜냐 하면? 그 유명한 CES니까! 물론 CES에서 보는 것들이 모두 100%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제품이 아닌 것은 알지만, 그래도 CES니까. 몇 주 전부터 또 슬슬 CES 기사가 보이고 참관단 모집 메일을 받기 시작한 터라,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한다.I. CES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전 세계의 기업과 혁신가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 2024. 11. 14.
비폭력 커뮤니케이션(NVC)의 다른 말은, '연민의 대화(Compassionate Conversation)' MS 수장인 사티아 나델라가 CEO 취임 시에 고위 임원들에게 마샬 로젠버그의 '비폭력 커뮤니케이션(Nonviolent Communication, NVC)'을 선물했었다 한다. 이 책은 언어로 어떻게 관계를 강화하고/신뢰를 쌓고/갈등을 예방하고/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지 다루는데, 참고로 한국 NVC 센터라는 곳도 있다. 비폭력대화 (NVC, Nonviolent Communication)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 nvc란?NVC(Nonviolent Communication, 비폭력대화)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지원합니다.www.krnvc.org  여기서 말하는 '비폭력'은 간디가 사용한 것과 같은 뜻으로 쓴다. 마음속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자연스러운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간 상태'를 가리켜.. 2024. 11. 13.
브라질, AI가 판결 초안 작성 허용 https://www.lawtimes.co.kr/news/202657 “브라질, AI가 판결 초안 작성 허용”5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제11회 IOJT 국제콘퍼런스’ 중 ‘인공지능 시대 법의 지배를 위한 사법 역량 강화 전략’ 세션. 세계 각국의 140개 주요 사법연수기관을www.lawtimes.co.kr 사법연수원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국제사법연수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Judicial Training, IOJT)와 공동으로 '제11회 IOJT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중략..) 현재 브라질에서는 사법행정과 사건 처리 자동화, 판결 초안 작성, 소송 남용 적발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 2024. 11. 12.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얼마 전에 '밀리의 서재'에 사피엔스가 있음을 우연히 발견했다. 예전 직장 동료가 점심시간에 읽던 책인데, 워낙 유명한 책이라 잠시 빌려보다가 잘 읽히지 않아 포기했던 사피엔스. 발견한 김에 실행했으나 역시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머리가 복잡할 때 읽으면 안 되고, 정말 쉴 때 또는 시간적 여유가 많을 때 읽는 게 좋다는 것이 내 사견이다.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이스라엘 태생 역사학자이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하라리는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통찰로 유명하며, 저서 사피엔스/호모 데우스/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피엔스는 인류가 어떻게 지금의 문명을 이루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 2024. 11. 11.
도널드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구호를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거친 압박을 하려 한다. 4년간 와신상담한 트럼프를 다시 만나게 된 중국은 말을 아낀 채 전열을 정비하는 모양새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Push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이고, 한국이 작년 대미 무역흑자가 444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기에 이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미국에 진출했던 기업들의 보조금도 위험하지 않나 싶다.  이런 트럼프가 1987년에 쓴 책이 있다. '거래의 기술' 이라는 제목인데, 본인이 사업가로서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트럼프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업 철학과 다양한 거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협상과 .. 202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