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뉴스에서 매우 흥미롭게 본 기사다. 로봇이 풀 코스 마라톤을 4시간 19분 52초에 들어왔다는 내용인데, 세계 최초라고 한다. 얼마 전 회사 후배가 생애 최초 마라톤을 4시간 20분 50초에 들어왔다고, 정말 뿌듯하다고 했던 기억이 있기에 괜히 더욱 비교(?!)가 됐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 지점과 28㎞ 지점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코스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 그 난도가 높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단순 평지가 아닌 곳에서 여러 가지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현장에서 검증한 것인데, 아직 갈 길이야 멀지만 우리나라의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쁜 소식이다. SBS 뉴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시도가 마냥 편하고 쉬운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알게 된다. .. 2024. 11. 19. 내년 ICT 산업 키워드는 'AI'…산업 생산 규모 575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년 ICT 산업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1/14~15)임진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은 내년도 ICT 10대 이슈로 △AI △AI 반도체 △AI 데이터 △양자기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미디어 △휴머노이드 △AI사이언티스트 △안전·안보를 선정했다. (전자신문) 10개 내용의 핵심과 '25년에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가 이런 10대 요소에 대해서 얼마만큼이나 글로벌 기업대비 경쟁력을 갖춰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만 전자(다행히 지난주에 다시 5층으로 올라오기는 했으나)로 추락한 삼성전자 또한 이런 변화의 시대에 실기를 한 점이 크기도 했고. 1. AI: AI 에이전트의 시대로핵심: AI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며 인.. 2024. 11. 18. 트럼프 행정부, 일론 머스크의 AI 정책 방향은?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여러 정책을 건드리면서 난리다. 며칠 전에는 전기차 지원금을 없애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테슬라 등의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제발.. 가만히 좀 있어줘, 내 주식을 망가뜨리지 말아줘~ ㅠㅠ) 더불어 미국의 AI 정책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법률을 중심으로 한 ‘가벼운 규제(light touch)’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며,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첫날부터 폐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뭐 아직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명확하지 않지만, 이전 정부에 대해서 시시콜콜 어깃장을 놓겠지. 이 상황에서 트럼프의 열혈 지지층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정부의 AI 정책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는 AI 기술 발전의 선구자이면서도 AI.. 2024. 11. 17. AI가 그린 그림, 소더비 경매에서 15억 원에 낙찰! 나는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른다. 누구나 흔히 알고 있는 명작들 일부만 상식 차원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미술 전시회 같은 곳을 가도 소양이 부족해서 즐기지를 못하고 금방 지치는 타입이지만, 그럼에도 좋은 그림에 대한 관심은 많다. 그리고 웹툰 AI니, AI 화가니 해도 사람이 그린 것이 역시 더 느낌 있고 감성적이라는, 그런 개인 의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인공지능(AI) 로봇 ‘아이다(Ai-Da)’가 그린 앨런 튜링 초상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108만4800달러(약 15억 1800만 원)에 낙찰되며 미술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인간형 로봇이 예술 작품을 경매에 성공적으로 판매한 첫 사례로 기록되었기에 놀랍기도 하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고가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럴 가치가 .. 2024. 11. 16. 2025년 수능 국어영역에 나온 AI 지문, 풀어보시지요. 어제 회사 후배가 점심시간 이후에 메신저로 사진들을 보내왔다. 아무 생각 없이 열어보고 나서 동공지진이 오는 기분을 느꼈다. "..이게 뭐야?" 라는 질문에 후배는 웃고 있었다, 본인은 1개 틀렸는데 풀어보라면서. 업무 시간이라서 (사실은 4개 다 못맞추면 놀릴것 같아서!? ㅎㅎ) 시도하지 않았지만, 지금 다시 보니 수험생들이 은근히 혼란스러웠을 것 같다. 굳이 AI 사전 지식이 없어도 풀 수는 있으나, 노이즈가 너무 많이 반복돼 아차하면 맥락이 꼬일 수 있을 듯 하다.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YTN)한번씩들 같이 수험생의 마음을 다시 느껴보십사 올려본다. 2024. 11. 15. CES 2025: 혁신의 무대, 미래를 여는 기술의 향연 다니던 기업 중에 매해 CES에 참여해 기술력/아이디어를 뽐내던 곳이 있었다. 때로는 정말 혁신적인 출품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지만. 다만 그 유명한 CES에서 가끔씩 수상까지 해오는 모습을 볼 때는 조금 뿌듯(?!)한 애사심 같은 느낌도 있었다. 왜냐 하면? 그 유명한 CES니까! 물론 CES에서 보는 것들이 모두 100%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제품이 아닌 것은 알지만, 그래도 CES니까. 몇 주 전부터 또 슬슬 CES 기사가 보이고 참관단 모집 메일을 받기 시작한 터라,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한다.I. CES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전 세계의 기업과 혁신가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 2024. 11. 14. 이전 1 2 3 4 5 6 ··· 9 다음